[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 한수면의 대표 작물인 '송계양파'를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4일 제천시와 월악산 송계양파영농조합에 따르면 제21회 월악산 송계양파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한수면 송계리 한수체육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제천예술단의 사전 공연과 판매행사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고품질 양파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양파OX퀴즈, 양파요리 시식, 양파 개발메뉴 전시, 양파먹기, 양파힘자랑 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상설행사로 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사진전시, 지역 농특산물 전시 판매 부스 등도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송계양파 조형물'도 첫 선을 보인다. 한수의 대표 작물인 송계양파를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축제 개막에 맞춰 8일 제막식이 열린다.
제천 월악산 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저장성이 탁월하기로 유명하다. 보라색 적양파는 웰빙시대 인기 품목이다.
송계양파영농조합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질 좋고 싱싱한 양파를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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