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7%)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7만360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약 31% 오른 뒤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중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조79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까진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이 3분기(3~5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업황 반등이 신호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내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춘 매수·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