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7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영호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60년 9월 1일 전남 화순군 춘양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0년 5월 19일 항쟁에 참여했던 친구가 시위 중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후배들과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다
김씨는 5월 21일 무기를 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화순으로 이동하던 중 매복해 있던 계엄군의 총격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은 뒤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김씨는 5·18 이후 1998년 11월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4-8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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