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문화유산주간’ 오는 8~14일 개최

기사등록 2023/07/03 09:28:49

문화유산에 깃든 백제와의 특별한 만남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도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시군에서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이 갖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 전시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공주와 부여, 익산 그리고 국립박물관(공주·부여·익산), 부여문화재연구소,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주관해 지역별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유산 녹턴(유적·유물 연계프로그램)’, ‘큐레이터에게 듣는 백제 이야기’, ‘백제문화유산 만들기 체험’, ‘백제역사유적지구 방문 모바일 스팸프 투어 및 사진 공모’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지속됐던 코로나19 사태가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제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공주시에서는 백제왕성인 공산성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백제인의 먹거리를 알아보고 상품도 받는 ‘백제 왕실 창고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와 한여름 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유적, 유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유산녹턴’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무령왕이 되어보자’, ‘무령왕릉을 밝혀라’, ‘큐레이터에게 듣는 특별한 전시 해설’ 등이 공주박물관 등에서 다채롭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내용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제 부흥을 이끈 웅진도읍기 백제왕도로서 백제문화를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공주시, ‘백제문화유산주간’ 오는 8~14일 개최

기사등록 2023/07/03 09:28: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