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0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 등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76 포인트, 0.15% 내려간 1만6915.54로 폐장했다.
1만6870.27로 출발한 지수는 1만6792.34~1만6919.95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686.09로 19.9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건설주 0.20%, 석유화학주 0.62%, 금융주 0.33%, 시멘트·요업주 0.24%, 방직주 0.21%, 변동성이 큰 제지주 0.53% 하락했다.
하지만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27%, 식품주 0.11%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77개가 내리고 499개는 상승했으며 126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1.15%, 스신-KY 0.55%, 다퉁 1.27%, 메모리주 난야과기 1.94%, 한샹 0.83%, 2.64%, 화방전자 3.68%, 중화전자 0.85%, 췬촹광전 1.29%, 허숴 0.40%, 런바오 전뇌 0.85%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역시 1.13%, 타이완 다거다 0.62%, 대만 플라스틱 0.58%, 철강주 중국강철 0.84%, 자오펑 금융 0.91%, 푸방금융 0.82%, 궈타이 금융 0.58%, 중신금융 0.20% 내렸다.
톈한(天瀚), 량더뎬(良得電), 롄융(聯詠), 취안신(全新), 진하오(今皓)은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2%, 광다전뇌 3.75%, 중싱전자 3.79%, 진샹전자 5.04%, 싼양공업 3.71%, 캉수 5.33%, 촹이 0.31%, 타이다 전자 1.47%, 신싱 1.15%, 광바오 과기 1.47%, 화신 0.99%, 페이훙 3.31%, 난뎬 0.57%, 스뎬 1.70%, 타이광 전자 3.18% 뛰었다.
완화이 해운도 2.97%, 자동차주 위룽 2.61%, 위산금융 0.39% 올랐다.
창룽해운(長榮), 언더(恩德), 치훙(奇鋐), 청밍전자(晟銘電), 룽밍뤼넝(隆銘綠能)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856억1700만 대만달러(약 12조1102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해운, 양밍해운, 웨이촹(緯創), 창룽항공,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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