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라면·과자·빵 등 먹거리 가격 내달부터 50~100원씩 인하 예정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식품업계 가격인하 소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라면뿐 아니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빵 등 먹거리 가격이 다음 달부터 50~100원씩 내려갈 전망이다.
2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뿐 아니라 오뚜기·팔도·롯데제과·SPC삼립의 라면·과자·빵 등 먹거리 소비자 판매 가격이 인하된다.
오뚜기 진짬뽕(1900원)은 100원 내려 1800원에 판매되고, 참깨라면(1400원)·스낵면(850원)·진짜쫄면(1700원)은 각 50원씩 내려 1350원·800원·1650원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진다.
팔도 꼬꼬면은 1600원에서 60원 내려 15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제과의 제크·빠다코코낫·롯데샌드의 가격도 각 1700원인데 100원 인하한 1600원에 다음 달부터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 양산빵도 가격 인하에 동참한다. 정통크림빵(1500원)은 100원 내린 1400원에, 저온숙성식빵(3500원)은 200원 내린 3300원에 판매한다.
지난 27일 출고가 인하를 밝힌 농심과 삼양식품의 일부 제품도 다음 달부터 소비자 가격이 내려간다.
신라면 1봉지는 1000원에서 50원 내린 950원에, 새우깡 1봉지도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내려간다.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1봉지는 현재 950원에 판매 중인데 91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볶음간짬뽕은 1300원에서 1240원으로, 4과비빔면은 1500원에서 127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편의점 업계는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크림 제품의 공급가 인상할 예정이지만, 소비자 판매 가격은 동결한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돼지바·스크류바·수박바 등 바 종류는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는 1500원 등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다음 달에도 동결해 식품업계 가격인하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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