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號 1년' 대구 달성군 행정 종합만족도 76.4%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성군이 '최재훈號' 출범 1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주민만족도, 정주의식과 생활여건에 대한 평가, 달성군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3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분야별 종합 만족도가 76.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9일간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56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각 분야별 만족도는 지역개발분야가 77.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문화·체육분야(77.3), 관광분야(76.9), 보건·복지(76.7), 보육·교육(76.6), 안전·환경분야(76.2), 경제·산업(75.6), 일반행정(74.4) 등 큰 편차 없이 골고루 나타났다.

특히, 군민 10명 중 8명(79.1%)이 달성군에 계속해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정주 이유에 대해 68.2%가 사업·직장관계와 좋은 생활여건이라고 답했다.

또한 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 지난 조사에서 2위였던 비슬산·참꽃군락지가 57.1%로 송해공원(51.9%)을 앞질렀으며,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 디아크, 국립대구과학관, 도동서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49.1%)와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34.6%), 24시간 응급실 개소(20.3%),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19.0%)였다.

향후 달성군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83.9%가 긍정 응답을 보였다. 또한, 군민 10명 중 8명 이상(82.4%)이 민선8기 1년 동안의 군정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과의 소통 정도를 보면 정책 수립 과정에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응답이 71.4%로 높게 나와 달성군수 취임부터 지금까지 강조해 온 군민과의 소통, 의전간소화를 몸소 실천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지만 상당수 군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큰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해 역동적인 달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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