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까지 읍면동에 신청 접수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첨단농업종자사업소에서 양액재배로 생산한 미니씨감자 4품종(추백·수미·새봉·서홍) 46만9000개를 7월7일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할 미니 씨감자는 농가에서 2회 자가 증식해 재배하면 400t의 씨감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종자구입 비용으로 7억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감자는 바이러스 등 병해에 걸리거나 종서 갱신 없이 지속해 재배하면 수량성과 상품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종자퇴화에 의한 피해가 발생함으로 감자재배 농가에서는 우량 씨감자 확보가 중요하다.
농기센터에서 분양하는 씨감자는 매년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기본식물을 분양받아 조직배양실에서 계대배양 작업을 거쳐 분무수경 재배로 생산된다. 중량은 3~50g으로 감자 종서 단계에서 기본종인 최상위 단계 감자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미니 씨감자는 보급종에 비해 크기가 작아 통감자로 심으며 심는 깊이는 10㎝ 이내로 얕게 심고 재식 간격도 일반재배보다 간격을 좁게 하는 75×20㎝로 밀식 재배한다.
기술보급과 이승종 과장은 감자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보통 30% 이상 심할 경우 90% 가까이 수량 감소 피해가 발생함으로 바이러스 피해 방지를 위한 진딧물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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