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0㎜' 전국에 많은 비…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7시30분에는 경기도 시흥시, 김포시, 부천시, 고양시, 파주시와 충청남도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인천광역시, 인천 강화군, 옹진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충북·전남·전북·경북·광주 등지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겠다. 오후 6시부턴 제주도·울릉도·독도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상권과 서해5도 50~120㎜(많은 곳 150㎜ 이상) ▲경기북부, 전라권, 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강원동해안 울릉도, 독도 20~80㎜ 이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빗줄기가 쏟아지며 낮 최고기온은 23~29도 사이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다만 경상권의 경우, 비가 오기 전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며 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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