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등 교육…다이빙 등 위험 행위 계도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16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산업안전보건교육 등을 마쳤다.
안전관리요원들은 6~8월 물놀이객이 집중 방문하는 갑천면 병지방 계곡 등 7개소에서 근무하면서 구명조끼 등을 무상 대여하고 다이빙 등 위험 행위를 계도한다.
물놀이 안전관리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열고 비상연락체계 정비를 통해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는 물놀이, 다슬기 채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앞서 물놀이 안전시설물 전수조사를 통해 지난해 수해로 유실된 인명구조함, 노후된 표지판을 교체·설치했다. 물놀이 안전수칙·구명조끼 착용 안내 등을 골자로 한 현수막도 게시했다.
제보 등을 통해 물놀이, 다슬기 채취 등을 비롯한 수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 확인된다면 즉시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한상윤 군 재난안전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의 계도에 협조하고 수영 능력과 상관없이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다이빙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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