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광진화학에서 화학사고 대응 훈련과 컨설팅을 했다.
이번 훈련은 금강청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주관으로 당진시, 중앙119구조본부, 석문산단 내 광진화학 등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현재 석문산단의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은 총 14개소로 이중 종업원 수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12개소며 대기업에 비교해 사업장 자체 훈련 기회가 적어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금강청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사업장 위주 훈련에서 벗어나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상 화학사고 시나리오를 부여해 사고단계별, 시간대별, 기관별 대응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또 화학사고 대응 장비 교육과 사고대응 관련 컨설팅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고 참여기관 합동으로 결과를 평가했다.
금강청은 앞으로도 사고 훈련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훈련 및 컨설팅을 반기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소기업 화학사고 대비 훈련 능력을 강화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화학사고 훈련을 실시해 해당 사업장에 적합한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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