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차관 후보자 학폭·코인 거래 등 검증"

기사등록 2023/06/27 18:17:19

최종수정 2023/06/27 18:46:05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이후 학폭 검증에 넣어"

폭력 전력·소송 여부 파악…판결문 조사는 안해

가상화폐 보유·거래 여부, 평가금액 등도 살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이 임박한 장차관 인사 대상자들에 대해 가상화폐 보유 여부와 학교폭력 등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3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정순신 관련해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고 그때 당시 학교폭력 문제를 들여다보겠다고 한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인사 검증에도 들여다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장차관 인사 대상자에 학교폭력 전력, 소송 여부 등을 질의하고 답변을 받았다. 또 답변이 허위일 경우 인사조치 등도 사전 고지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학교폭력 관련 민·형사 소송을 조사하기 위해 판결문을 받는 방식에 대해선 "개인 사생활 부분이고 개인정보보호 법령과 부딪히는 면이 있어 부딪히지 않는 한도 내서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차관 후보자의 가상화폐 거래 여부와 관련해 "제가 (대통령실)에 들어올 때도 그전에 검증을 받는 과정에서 가상화폐 관련 항목이 몇개가 있었다. 이미 그 작업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차관 인사 대상자들에 소유자, 가상화폐명, 상장 여부, 수량 및 평가금액 등에 대해 두루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통령실 "장차관 후보자 학폭·코인 거래 등 검증"

기사등록 2023/06/27 18:17:19 최초수정 2023/06/27 18:46: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