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연간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장수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지역 축제가 활성화 되고, 국민 여행 수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수군은 대표 관광지가 부족해 전북에서도 방문객이 최하위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장수군은 특색있고, 규모 있는 장수다움 대표 관광지를 개발·조성해 체류(생활)인구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장수읍 누리파크를 중심으로 의암루 공원, 논개사당, 동촌리고분군, 의암호 등을 연계해 대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수 누리파크는 문화활동·생활체육·산책 등 주민들의 일상쉼터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우랑 사과랑 축제로 연 3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지다.
이에 더해 동물 카라반, 어린이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장수군은 누리파크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의 논개사당, 의암호, 의암공원을 카페, 문화시설이 있는 특색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 누리파크와 연계된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 한 해 연 1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기획조정실, 문화관광과, 산림공원과, 체육맑은물사업소 등과 함께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한다.
매월 1회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의회·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표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안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등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장수군을 찾아오지 않았던 것 같다”며 “장수군이 관광으로 다시 크고, 떠오르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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