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도 햄버거 쉽게 주문하자"…키오스크 접근성 보장협 출범

기사등록 2023/06/27 13:30:00

과기정통부, 디지털 접근성 콘퍼런스 27일 포스트타워서 개최

네이버·카카오·SKT, 장애인·고령자 디지털 접근성 개선안 공유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고령자, 장애인 등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서비스 설계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접근성 콘퍼런스를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동묘역점에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주문법을 배우는 모습. 2022.10.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고령자, 장애인 등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서비스 설계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접근성 콘퍼런스를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동묘역점에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주문법을 배우는 모습. 2022.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등 디지털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서비스 접근성 개선 사례, 관련 법·제도와 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모바일 앱, 키오스크에 장애인 접근을 보장하는 의무를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디지털 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고령자, 장애인 등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서비스 설계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접근성 콘퍼런스를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최근 장애인 차별 금지와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모바일 앱, 키오스크에 대한 장애인 접근을 보장하는 의무가 신설됐다. 의무 미이행 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거쳐 법무부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접근성 강화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고령자 등의 접근과 활용을 보장한 지능정보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LG전자·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제품이 우선구매 대상으로 검증 완료한 상황이다.

이어 웹사이트·모바일 앱·키오스크 등에 대한 접근성 표준을 제공해 왔으며 키오스크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위해 손쉬운 UI 설계 가이드라인과 리소스를 보급하는 키오스크 U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그간 키오스크 UI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협력해 온 키오스크 개발·제조·운영사 40여곳과 함께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확산을 목표로 하는 '키오스크 접근성 보장 협의체' 발대식을 진행했다. 협의체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향후 플랫폼을 활용한 UI 개선, 키오스크 이용 교육, 접근성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접근성, 새로운 고객과 시장에 대한 탐색'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내 기업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LG전자·한국전자금융,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등 각 기업이 그간 기업 내부 디지털 접근성 개선 또는 대외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경험을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모두 나이가 듦에 따라 학습 속도가 느려지거나 눈이 잘 안 보이고 귀가 들리지 않기도 하며 나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이웃 중에 장애를 가지신 분들도 많이 있다"며 "이러한 분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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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령자도 햄버거 쉽게 주문하자"…키오스크 접근성 보장협 출범

기사등록 2023/06/27 13: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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