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교 단일성 맞지 않아…유감"
민주 "정부 찬양하는 일만 하라는 건가"
박진, 러 바그너 철수에 "예의주시할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23.06.21.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19929884_web.jpg?rnd=2023062110541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23.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외교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서한을 발송한 것을 지적한 데 대해 "외교부의 입장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 기조연설 후 뉴시스를 만나 "정부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 방식을 국내에서 하는 것과 외국에서 하는 건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25일 민주당의 서한 발송에 대해 "대외적 차원에서 헌법상 행정부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서 국가 외교 행위의 단일성이라는 측면에서 맞지 않아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외교부는 "민주당의 이번 서한 전달은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은 물론, 우리 자체의 안전성 평가 노력을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도외시하는 것으로서, 객관적 검증과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나 정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 국제적 연대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부를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일만 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라며 서한 발송이 정당한 의회 외교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 장관은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그룹의 철수 상황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예의주시하면서 러시아 국내 정세, 우크라이나 전황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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