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시스] 신대희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장마를 앞둔 24일 산사태 취약 지역을 찾아 재해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성군 회천면 산사태 취약지와 보성읍 배수펌프장을 찾아 관리·운영 상황을 점검, 재해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보성군 회천면 회령리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최근 사방댐이 설치, 산지 아래쪽의 주택 안전성을 확보했다.
침수 예방을 위한 보성읍 배수펌프장도 지난해 8월 132억 원을 들여 마련했다.
김 지사는 "주민 생활권 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응급조치와 함께 '선 주민 대비, 후 보고체계'가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557곳과 관련, 비상 상황 시 1만1647세대 1만 5435명이 대피할 수 있게 사전 통제와 대피 장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 2890곳(5777세대 7771명)의 대피 장소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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