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7일부터 25개 기업 모집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25개 디자인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6.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23/NISI20230623_0001297988_web.jpg?rnd=20230623202231)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25개 디자인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25개 디자인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약자동행 디자인은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는 개인·집단의 일상생활의 편의성 등을 높이는 디자인이다.
계단을 올라가기 힘든 노약자를 위해 계단 난간에 휴게시설을 설치하거나 키가 작은 아동을 고려해 화장실의 세면대 높이를 다르게 제작한 사례 등이 약자동행 디자인의 사례들이다. 다만 이러한 제품·서비스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수익성이 낮아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설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약자동행과 관련한 우수 디자인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씩 총 9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8월 중순부터 4개월간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개발지원금은 디자인 기획·설계,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제품 개선 등을 위해 기업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다. 신청은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주도 기업이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우수 디자인기업을 육성하고 약자의 일상생활 편의성 제고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동행특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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