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년층 2명 중 1명 "전쟁나면 동원예비군 자원 입대"

기사등록 2023/06/23 17:10:34

최종수정 2023/06/23 18:00:05

'자원 입대 서명운동' 시니어 아미 창립

[서울=뉴시스] 민방위 소집까지 끝난 장·노년층이 전쟁 등 유사시 자원해서 동원예비군으로 복무하겠다는 서약운동을 추진하는'시니어 아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2023.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민방위 소집까지 끝난 장·노년층이 전쟁 등 유사시 자원해서 동원예비군으로 복무하겠다는 서약운동을 추진하는'시니어 아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2023.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민방위 소집까지 끝난 장·노년층이 전쟁 등 유사시 상황에 자원해서 동원예비군으로 복무하겠다는 서약운동을 추진하는 단체가 결성됐다.

'시니어 아미(THE SENIOR ARMY) 설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최영진 중앙대 교수)'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우리 새로운 시니어들은 어르신으로 대접받는 것이 아니라 대가 없는 봉사를 통해 더 큰 자긍심을 느끼는, 깨인 세대가 되고자 한다"며 "어떤 비용도 국가에 요구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조하고, 유사시 실제 동원병력으로 활용될 수 있게 준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출범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사시 동원예비군 복무에 자원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라는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단체가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50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가안보위기 발생 시 동원예비군으로 다시 복무하겠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7.3%였다. 반대는 31.9%였다.

동원예비군 복무 등록운동에 참여 여부를 물은 결과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61.4%,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2.4%였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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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년층 2명 중 1명 "전쟁나면 동원예비군 자원 입대"

기사등록 2023/06/23 17:10:34 최초수정 2023/06/23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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