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베트남서 콕 집은 'K푸드' 삼양 불닭볶음면

기사등록 2023/06/23 15:02:41

최종수정 2023/06/23 15:05:46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尹경제사절단 동행

베트남 수출 한국라면 50%가 삼양식품 제품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해 불닭볶음면을 가리키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2. photo1006@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해 불닭볶음면을 가리키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삼양식품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Food(푸드) 페스티벌'에서 불닭볶음면을 홍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식품 부스에선 대표 수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을 찾아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봤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부회장 역시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격려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 중이다. 지난해 매출 9090억원 중 수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가 수출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양식품은 1969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150만불의 라면을 수출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품목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짜짜로니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100억원에 달했다. 이는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라면 비중의 50%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의 올해 베트남 목표는 200억원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수는 9886만명으로 세계 16위에 달한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라면 시장 규모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다. 2021년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7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앞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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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베트남서 콕 집은 'K푸드' 삼양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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