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홍보 무대로"...유럽 영토 확장하는 K패션

기사등록 2023/06/22 15:45:45

최종수정 2023/06/22 19:26:05

SS(봄·여름) 파리 패션위크, K패션업체 5곳 참여

해외 영업망 확대로 글로벌 무대서 두각 드러내

한섬 '시스템 스튜디오' 파리 패션위크 2024년 S/S 제품 대표 이미지(사진=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섬 '시스템 스튜디오' 파리 패션위크 2024년 S/S 제품 대표 이미지(사진=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K패션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한다. 과거 일본, 홍콩이 아시아 패션 트렌트를 이끄는 대표적 국가였다면 K콘텐츠에 관한 전반적인 관심이 K패션으로 이어지며 국내 패션업체들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까지 열리는 2024년 SS(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 국내 패션 업체 5곳이 참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 한섬의 시스템 등 대기업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 솔리드옴므, 우영미도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해 해외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파리 패션위크는 런던과 밀라노, 뉴욕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꼽힌다. 행사 기간 패션 업체들이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패션 시장은 홀세일(wholesale, 도매) 위주로 전개된다. 유통업체 바이어가 편집숍에 입점시킬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선보이는 형태다. 그런 만큼 현지 시장 진출 시 상품을 구성하는 바이어의 역할이 크고,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패션위크는 해외 영업망 확대의 절대적 창구가 된다.

K패션은 꾸준히 패션위크에 참여해 해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는 2007년 처음으로 파리 패션 위크에 진출했고, 현재 전 세계 140개가 넘는 매장에 입점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한섬의 시스템·시스템옴므는 2019년부터 10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해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시즌마다 계약 물량을 30%씩 확대하고 있다.

한섬은 이번 파리 패션위크 행사 기간 시스템 스튜디오의 내년 SS 신제품 150여 종을 선보이고, 자체 편집숍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에 쇼룸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북미 등 해외 신규 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홀세일 계약 업체를 기존 50여 개에서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 홀세일 수주액도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2006년부터 파리 패션 위크에 나선 송지오는 올해 컬렉션에서 3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협업한 클럽C 레거시 컬렉션 슈즈를 선보인다. 송지오는 8월 파리 프랭땅, 홍콩 하비 니콜스 등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을 확정하는 등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미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 대상 지난해 의류 수출액은 3억4552만 달러로, 5년 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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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홍보 무대로"...유럽 영토 확장하는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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