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에서 '준킬러 문항' 마케팅…느끼는 것 없나"
[서울=뉴시스]여동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을 두고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는 것이 민의"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수능 지시 수습에 나선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킬러 문항도 물 수능도 없다'고 밝혔다"며 "이런 무책임한 약속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냐. 학원가에서 '준킬러 문항', '친윤 문제' 마케팅이 나도는 것을 보며 느끼는 것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의 즉흥적인 지시에 교육 현장은 아수라장에 됐는데, 언제까지 변명만 늘어놓으려고 하냐. 대체 윤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 수능의 실체는 무엇이냐"며 "'윤 대통령 수능 발언에 대혼돈, 제발 가만히 좀 있어 달라'는 수험생의 글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만 5세 취학, 주69시간 근무, 수능 출제까지 윤 대통령의 즉흥적인 지시에 국민은 어질어질하다. 설익은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해 혼란만 부를 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며 "국정을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할 대통령이 혼란만 유발하고 있다는 국민의 처절한 외침을 윤 대통령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대비할 시간은 줬어야 한다"며 "정부는 교육과 수능 시험을 마치 압수수색하듯 들쑤시지 말고 백년지대계로 숙고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한 나라의 경제를 바보에게 맡기면 국민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문제라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것이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한민국은 국민이 행복해지는 걸 두려워 한다. 정부가 국민을 괴롭힌 나라가 됐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수능 지시 수습에 나선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킬러 문항도 물 수능도 없다'고 밝혔다"며 "이런 무책임한 약속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냐. 학원가에서 '준킬러 문항', '친윤 문제' 마케팅이 나도는 것을 보며 느끼는 것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의 즉흥적인 지시에 교육 현장은 아수라장에 됐는데, 언제까지 변명만 늘어놓으려고 하냐. 대체 윤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 수능의 실체는 무엇이냐"며 "'윤 대통령 수능 발언에 대혼돈, 제발 가만히 좀 있어 달라'는 수험생의 글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만 5세 취학, 주69시간 근무, 수능 출제까지 윤 대통령의 즉흥적인 지시에 국민은 어질어질하다. 설익은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해 혼란만 부를 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며 "국정을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할 대통령이 혼란만 유발하고 있다는 국민의 처절한 외침을 윤 대통령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대비할 시간은 줬어야 한다"며 "정부는 교육과 수능 시험을 마치 압수수색하듯 들쑤시지 말고 백년지대계로 숙고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한 나라의 경제를 바보에게 맡기면 국민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문제라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것이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한민국은 국민이 행복해지는 걸 두려워 한다. 정부가 국민을 괴롭힌 나라가 됐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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