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다음 달 2일까지 ‘어쩌다 민박 시즌 2’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8~45세 도시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사람은 2주 간 청양에 살면서 정착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다.
2021년 시작한 청양군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50여명이 다녀갔고 그중 4명이 청양 정착에 성공했다.
올해 1기와 2기 참가자 모집에도 많은 도시 청년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숨은 자원과 매력을 충분하게 소개하면서 지역 정착을 유도,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2주 간 청양 체험에 필요한 숙박비와 식비, 차량 이동, 문화예술·역사 유적·귀농 귀촌 체험, 주요 관광지 체험 등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1년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양에 정착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어쩌다 로컬’이 운영하면서 청년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갭이어 프로그램이 도시 청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씨앗이 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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