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파키스탄에 48억 달러(약 6조2020억원)를 투입해 원자력 발전소를 신규 건설한다고 CNN과 동망(東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키스탄 셰흐바즈 샤리프 총리는 전날 중국핵공업집단과 파키스탄 원자력에너지 위원회가 펀자브주에 1200 메가와트(MW)급 원전을 세우는 '차슈마(Chashma) 5' 프로젝트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중국과 파키스탄 측이 양해각서 형태로 체결한 '차슈마 5' 계약 후 원전 공사가 바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48억 달러를 투자해 원전을 건설하는 건 파키스탄이 중국 기업과 투자가에는 계속 믿을 수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중부 펀자브주에 들어선 원전은 파키스탄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탈피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로 기대된다.
파키스탄 원자력 에너지 생산량은 2년전 카라치에 1100 메가와트급 원전이 가동하면서 1400메가와트로 증대했다. 카리치 원전 역시 중국 지원으로 건조했다.
앞서 중국은 300 메가와트급 CNP 300 원전을 수출해 파키스탄 차슈마1~4호기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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