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사업 기자간담회 개최…"로봇·헬스케어·교육 등 AI 다각화"
2027년까지 초거대 AI, IDC 고도화 등에 7조원 투자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AI산업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집중할 맞춤형 AI 서비스인 AI로봇, AI케어, AI교육 서비스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3.06.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19929825_web.jpg?rnd=2023062110231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AI산업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집중할 맞춤형 AI 서비스인 AI로봇, AI케어, AI교육 서비스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3.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가 2027년까지 초거대 인공지능(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 및 고도화에 1조원 등 총 7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한다.
아울러 2025년에 AICC 3500억원, 물류 5000억원, 로봇과 교육 각 2000억원, 헬스케어 500억원 등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신에게 AI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AI 사업을 소개한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에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KT뿐만 아니라 AI를 원하는 모두가 참여하는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부문장은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컨택센터(AICC), 물류에서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부문장은 세 영역이 AI 서비스로 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혁신을 가져올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에 AICC 3500억원, 물류 5000억원, 로봇과 교육 각 2000억원, 헬스케어 500억원 등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신에게 AI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AI 사업을 소개한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에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KT뿐만 아니라 AI를 원하는 모두가 참여하는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부문장은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컨택센터(AICC), 물류에서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부문장은 세 영역이 AI 서비스로 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혁신을 가져올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시장 중심은 서비스로봇…2년 안에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상호 KT AI로봇 사업단장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AI산업 기자간담회에서 AI 로봇 플랫폼 활용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3.06.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19929831_web.jpg?rnd=2023062110231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상호 KT AI로봇 사업단장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AI산업 기자간담회에서 AI 로봇 플랫폼 활용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3.06.21. [email protected]
AI 로봇 사업의 경우 딜리버리 체계와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세계 로봇 시장 규모가 2030년 1600억 달러로 성장할 건데 이 중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가 9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비스로봇이 로봇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딜리버리 체계는 고객 수요에 맞게 로봇과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로봇 도입부터 현장에서의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고객을 지원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역량이다. 로봇 플랫폼은 수천대 로봇에서 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 6000만건 데이터를 분석해 설치부터 운영까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KT는 서빙, 방역, 실내 배송 등 분야에서 AI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실외 배송 로봇, 공장용 소형 물류 로봇, 농업용 배송 쪽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은 "실내 단일 매장에서 아파트, 리조트와 같은 실외 공간으로 나아가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초거대 AI 등 새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2025년까지 로봇 사업을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케어 서비스 연내 도입…"혼자 건강관리에 고군분투하도록 두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에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승혁 KT 헬스케어사담단장(상무)이 AI 케어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01295463_web.jpg?rnd=20230621130953)
[서울=뉴시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에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승혁 KT 헬스케어사담단장(상무)이 AI 케어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헬스케어 분야로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 국내 출시와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초점을 뒀다.
원격케어 서비스는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케어코디네이터가 AI 기술로 만성질환자 데이터와 상담 기록을 분석해 얻어낸 케어플랜을 앱, 전화로 제시하는 서비스다.
임승혁 헬스케어사업단장은 원격케어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건강관리를 위해 혼자 외롭게 고군분투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격려하는 지지자이자 습관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소개했다.
KT는 원격케어 서비스에 적용될 만성질환 관리 핵심인 식이 관리를 돕는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 손쉽게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는 한식 중심의 음식 약 1000종을 정확도 96%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인데 KT는 이 기술에 초거대 AI를 적용해 인식 가능한 음식 종류를 외식·가공식품을 포함해 약 2000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케어를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TV 시청 패턴을 분석해 어르신의 이상 상황을 탐지하고 이를 KT텔레캅 관제센터와 지자체 담당자, 보호자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KT는 지난 1월 베트남에 의료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하고 건강검진과 원격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성공방정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학기에 AI 미래교육 플랫폼 경기도서 도입…"교육 관련 행정업무 50% 줄 것"
![[서울=뉴시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에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이 AI 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01295467_web.jpg?rnd=20230621131118)
[서울=뉴시스] KT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에 AI 사업 매출을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이 AI 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미래교육 디지털전환(DX)을 위해 오는 2학기(8~9월)부터 경기도교육청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적용해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과 학습 진단 분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시험 등 학생의 과제 수행 수준을 파악해 자동으로 학생 학업성취도 평가를 설계하는 데 돕겠다는 목표다.
박정호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AI 미래교육 플랫폼 도입 시)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수 활동이 가능하게 되고, 학생들은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AI 미래교육 플랫폼이 디지털 학습도구 기반의 업무 자동화로 교사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교사는 교육 관련 행정업무 비중을 현재보다 50% 이상 줄일 수 있고 학생별 상담 시간은 5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I 사업을 확대하려면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AI 코어 엔진 알고리즘 개발에 200명, 데이터 활용 분야에 200명 등을 채용했다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과 AI 인재 재교육 등을 통해 인력 규모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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