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
시리아 골란 고원 출신 '투트아르드' 등도 합류
아도이·최백호 등 韓 팀들도 가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독일 대표 밴드 '노이!(NEU!)'의 미하엘 로터(Michael Rother·73)가 처음 한국을 찾는다.
22일 축제 주최사인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철원군에 따르면, 로터는 오는 9월 2~3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라인업에 가세했다. 첫 번째 날 무대에 오른다.
노이!는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장르인 크라우트 록의 창시자 중 한 팀으로, 포스트펑크와 포스트록의 크게 영향을 준 전설적 밴드다.
1970년대 블루스 음악이 중심이 된 영미권 록 밴드와 달리 크라우트 록은 클래식, 전위적인 현대음악 등 독일에 뿌리내리고 있던 음악 스타일을 흡수해 차별화했다. 클래식, 전자음악 등을 사용해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노이! 외에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캔(Can)', '탠저린 드림', '애시 라 템펠(Ash Ra Tempel)' 등도 크라우트 록의 대표적인 밴드들이다. 노이라는 팀 이름은 독일어로 '새로운'(New)이란 뜻이다. 로터는 노이!의 주축 멤버로 기타와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
앞서 피스트레인은 2018년 섹스 피스톨즈의 글렌 매트록, 2019년 벨벳 언더그라운드 존 케일 등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을 준 뮤지션들을 헌정하는 무대를 꾸려왔다.
이밖에 이번에 다른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도 합류한다. 시리아 골란 고원 출신으로 아랍 특유의 선법인 쿼터-톤을 디스코와 팝으로 승화시킨 일렉트로닉 듀오 '투트아르드(TootArd)', 프랑스 파리 기반의 힙합 프로듀서로 코카콜라 베이징 올림픽 후원 기념 광고에 음원이 삽입되기도 했던 뮤지션 온라(ONRA), 콜롬비아 출신의 일렉트로 쿰비아 그룹 '프렌테 쿰비에로(Frente Cumbiero)', 태국 방콕의 밴드 사운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인디팝 그룹 '키키(KIKI)',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결성해 웨일즈어로 노래를 부르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크로마(CHROMA)' 등이다.
앞서 발표된 1차 해외 라인업엔 미국의 마일드 하이 클럽(Mild High Club), 글램록과 뉴 로맨틱에 영향을 받은 영국의 아트록 밴드 'HMLTD', 일본의 인디록밴드 'DYGL', 광동 지방의 전통소리인 남얌(NaamYam)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홍콩 특유의 록 스타일을 구축한 포스트펑크밴드 '난양파이뒤'(南洋派對·N.Y.P.D.)를 포함해 총 10팀의 해외 아티스트가 피스트레인 2023과 함께 한다.
22일 축제 주최사인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철원군에 따르면, 로터는 오는 9월 2~3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라인업에 가세했다. 첫 번째 날 무대에 오른다.
노이!는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장르인 크라우트 록의 창시자 중 한 팀으로, 포스트펑크와 포스트록의 크게 영향을 준 전설적 밴드다.
1970년대 블루스 음악이 중심이 된 영미권 록 밴드와 달리 크라우트 록은 클래식, 전위적인 현대음악 등 독일에 뿌리내리고 있던 음악 스타일을 흡수해 차별화했다. 클래식, 전자음악 등을 사용해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노이! 외에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캔(Can)', '탠저린 드림', '애시 라 템펠(Ash Ra Tempel)' 등도 크라우트 록의 대표적인 밴드들이다. 노이라는 팀 이름은 독일어로 '새로운'(New)이란 뜻이다. 로터는 노이!의 주축 멤버로 기타와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
앞서 피스트레인은 2018년 섹스 피스톨즈의 글렌 매트록, 2019년 벨벳 언더그라운드 존 케일 등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을 준 뮤지션들을 헌정하는 무대를 꾸려왔다.
이밖에 이번에 다른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도 합류한다. 시리아 골란 고원 출신으로 아랍 특유의 선법인 쿼터-톤을 디스코와 팝으로 승화시킨 일렉트로닉 듀오 '투트아르드(TootArd)', 프랑스 파리 기반의 힙합 프로듀서로 코카콜라 베이징 올림픽 후원 기념 광고에 음원이 삽입되기도 했던 뮤지션 온라(ONRA), 콜롬비아 출신의 일렉트로 쿰비아 그룹 '프렌테 쿰비에로(Frente Cumbiero)', 태국 방콕의 밴드 사운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인디팝 그룹 '키키(KIKI)',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결성해 웨일즈어로 노래를 부르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크로마(CHROMA)' 등이다.
앞서 발표된 1차 해외 라인업엔 미국의 마일드 하이 클럽(Mild High Club), 글램록과 뉴 로맨틱에 영향을 받은 영국의 아트록 밴드 'HMLTD', 일본의 인디록밴드 'DYGL', 광동 지방의 전통소리인 남얌(NaamYam)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홍콩 특유의 록 스타일을 구축한 포스트펑크밴드 '난양파이뒤'(南洋派對·N.Y.P.D.)를 포함해 총 10팀의 해외 아티스트가 피스트레인 2023과 함께 한다.
올해 피스트레인에는 총 16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이날 추가 공개된 국내 라인업엔 9팀이 새로 포함됐다. 최근 해외 아티스트와의 리메이크 앨범 '어스(us)'를 발표한 밴드 '아도이', '낭만에 대하여'의 가수 최백호,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 멤버 겸 솔로가수 소금, 해외에서 더 주목 받는 프로듀서 씨피카, 하드록 밴드 '게이트플라워즈', 김수현의 솔로 프로젝트로 실리카겔의 최웅희와 길라정이 함께 참여한 사이키델릭 록밴드 '와와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프로젝트 최종 10인에 선정된 펑크밴드 '베리코이버니'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숨비가 함께한다.
앞서 뉴진스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에 빛나는 DJ 이오공(250),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록밴드 '잠비나이', 홍대 모던록 밴드 1세대인 '마이앤트메리', 싱어송라이터 김뜻돌, 듀오 '힙노시스 테라피' 등이 국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피스트레인 라인업을 큐레이션한 이수정 기획국장은 "명성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지키며 수십년간 활동해 온 국내외의 레전드 아티스트의 귀한 무대와, 다양한 장르 속에서도 페스티벌 바이브라는 결로 꿰어져 라이브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국내외 음악가가 라인업에 포진돼 있다"고 소개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의 보조금으로 진행해온 피스트레인은 올해 철원군의 보조금 지원과 유료화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페스티벌로 전환한다. 올해의 키 메시지는 '너만의 리듬에 맞춰(Dance to your own rhythm)'다.
또 피스트레인은 올해 처음으로 철원군의 공공 시설인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과 협력해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캠핑을 원하는 관객의 제안과 고석정 주변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일 미니 전야 파티와 2박의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9월 2~3일 고석정엔 누구에게나 공개된 무대인 분수무대를 운영한다.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와 함께 꾸린다. SCR이 큐레이션한 국내외 디제이 20인이 함께하며 피스트레인을 찾는 다양한 관객을 맞이한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티켓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구매 가능한다.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앞서 뉴진스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에 빛나는 DJ 이오공(250),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록밴드 '잠비나이', 홍대 모던록 밴드 1세대인 '마이앤트메리', 싱어송라이터 김뜻돌, 듀오 '힙노시스 테라피' 등이 국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피스트레인 라인업을 큐레이션한 이수정 기획국장은 "명성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지키며 수십년간 활동해 온 국내외의 레전드 아티스트의 귀한 무대와, 다양한 장르 속에서도 페스티벌 바이브라는 결로 꿰어져 라이브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국내외 음악가가 라인업에 포진돼 있다"고 소개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의 보조금으로 진행해온 피스트레인은 올해 철원군의 보조금 지원과 유료화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페스티벌로 전환한다. 올해의 키 메시지는 '너만의 리듬에 맞춰(Dance to your own rhythm)'다.
또 피스트레인은 올해 처음으로 철원군의 공공 시설인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과 협력해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캠핑을 원하는 관객의 제안과 고석정 주변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일 미니 전야 파티와 2박의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9월 2~3일 고석정엔 누구에게나 공개된 무대인 분수무대를 운영한다.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와 함께 꾸린다. SCR이 큐레이션한 국내외 디제이 20인이 함께하며 피스트레인을 찾는 다양한 관객을 맞이한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티켓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구매 가능한다.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