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95위안으로 전일 1달러=7.1596위안 대비 0.0199위안, 0.28%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795위안으로 전일 5.0467위안보다 0.0328위안, 0.65% 절하했다.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396위안, 1홍콩달러=0.91751위안, 1영국 파운드=9.1627위안, 1스위스 프랑=7.9972위안, 1호주달러=4.874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447위안, 1위안=179.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7분(한국시간 10시47분) 시점에 1달러=7.1894~7.189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805~5.080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1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821위안, 엔화에는 100엔=5.079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450억 위안(약 26조54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1430억 위안(25조695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