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시진핑·블링컨 회담에 "중·러 관계 위협 안해"

기사등록 2023/06/21 03:29:23

최종수정 2023/06/21 06:12:04

[베이징=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3.06.19.
[베이징=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3.06.1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크렘린궁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위급 회담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중국이 다른 나라들과 관계를 맺는 "주권적 권리"를 인정하면서 중국과 미국 사이의 "예측 가능한 관계"를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페스코프는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수준을 통해 다른 나라와 그러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결코 우리나라에 불리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링컨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시 주석의 입장을 포함한 지정학적 문제로 최근 몇 년 동안 가열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 관계를 원활하게 풀기 위해 18~19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올해 초, 서방 관리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치명적인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이틀간의 베이징 방문 후,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난 블링컨은 양측이 양국 관계를 안정시킬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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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시진핑·블링컨 회담에 "중·러 관계 위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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