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구간 973.63㎞
22개 시·군 접수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 봉송 일정과 구간을 확정, 주자를 모집한다.
전남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체전 또는 시·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7월5일까지 해당 시·군 체육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 추천과 공모를 통해 총 685명의 주자를 선발한다.
도민이 참여하는 체전이 되도록 지역을 대표하거나 사회에 공헌한 인물 외에도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주자로 선발되면 단체복·운동화 등 용품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973.63㎞를 달리게 된다.
봉송 구간 거리 973.63㎞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최횟수 104와 43을 더한 147개 구간의 총 구간 길이다.
성화 채화 장소와 최종 봉송구간 계획도 확정했다.
성화 채화는 특별채화와 공식채화로 구분해 추진된다. 오는 9월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대에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을 상징하는 특별채화 행사를 개최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저력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10월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일대에서 각각 채화한 전국체전 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전남도청에 안치하고, 10월10일 특별채화와 공식채화한 성화의 합화식 후 도내 22개 시·군을 4일간 순회한다.
순회를 마친 성화는 10월1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화봉송 주자가 되는 것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일생일대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봉송 주자모집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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