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파악 중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찰이 극단적 선택 시도로 중태에 빠졌던 인터넷 방송인(BJ) A씨(37)가 결국 숨짐에 따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 후 중태였던 A씨가 이날 정오께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25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자택에서 라이브방송을 하던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끝내 숨졌다.
사고 직전 A씨는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BJ들과 음주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BJ와 말다툼을 하고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일단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필요 시 함께 음주방송을 했던 다른 BJ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