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모래찜질 원조' 제주 삼양동으로 떠나볼까

기사등록 2023/06/19 15:36:17

제주관광공사, 마을 산책 '삼양동편' 소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계속된 5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검은모래찜질을 하며 '이열치열' 더위를 이기고 있다. 2021.08.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계속된 5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검은모래찜질을 하며 '이열치열' 더위를 이기고 있다. 2021.08.0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9일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 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인 제주 마을 산책 ‘여름, 검은 모래 반짝이는 시원한 바닷길 따라’ 삼양동편을 소개했다.

검은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삼양동은 여름이면 그 즐거움과 매력이 배가되는 곳이다. 싱그러운 짙은 녹음과 함께 시원한 용천수를 품은 푸른 바다는 청량감으로 가득하다.

낮과 밤 언제나 즐기기 좋은 검은모래해변과 도심 속 걷기 좋은 원당봉 둘레길,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와 더위를 잊게 해줄 맛집까지 모자람이 없다.

삼양검은모래해변의 반짝이는 검은 모래로 찜질하면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매년 여름이면 뜨거운 모래를 덮고 찜질하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모래찜질은 제주어로 ‘모살뜸’이라고 하는데 7월 중순부터 20일간 지역의 모살뜸 전문가들이 체험을 돕는다. 검은 모래에 몸을 묻고 찜질하면 온몸에 쌓인 피로를 푸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8일 오후 제주시 삼양2동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6.5도를 기록,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2022.08.0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8일 오후 제주시 삼양2동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6.5도를 기록,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샛다리물 용천수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삼양검은모래해변 동쪽 끝에는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나는 샛다리물이 있다. 이곳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목욕탕, 빨래터 역할을 했다.

바닥의 돌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맑다. 여름철이면 동네 아이들과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인 '삼양동 유적지'도 꼭 둘러봐야 한다. 제주 삼양동 유적은 제주에서 가장 큰 선사시대 유적이며 사적 제4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동기부터 초기 철기시대의 집터와 여러 유물이 발견됐으며, 제주지역 송국리형 주거문화수용단계의 취락 흐름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주 공영관광지인 이곳은 실내 전시관과 외부 전시관, 선사주거지로 구성돼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에 놓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16일 오후 제주시 삼양2동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1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에 놓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16일 오후 제주시 삼양2동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16. [email protected]
제주 마을 산책 여름편의 더 많은 이야기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작지만 사랑스러운 공간인 디저트 카페 ‘미쿠니’, 바다 앞 감성 가득한 카페 ‘커브커피스토어’ 등 삼양동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알차게 소개됐다.

황인영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그룹 매니저는 "무더운 여름 삼양검은모래해변과 함께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선사 유적지, 원당봉 둘레길, 지역 맛집 등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시원한 도보여행 코스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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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모래찜질 원조' 제주 삼양동으로 떠나볼까

기사등록 2023/06/19 15:36: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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