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건전한 조직 문화 정착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국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76명에 대해 청렴도 자체평가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공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활용,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공정한 직무 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청렴 실천 노력·솔선수범 등 총 4개 분야 19개 항목이다. 업무·조직문화 관련 부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진단,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문 조사는 평가 대상 간부의 상위·동료·하위 직급 직원으로 꾸려진 내부평가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북구는 향후 평가 결과를 본인에게 제공, 취약 분야는 자기 관리를 하도록 유도한다. 또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부패 위험 요인 개선 등 청렴 정책 추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북구, '라이브커머스 지원' 참여 청년 소상공인 모집
광주 북구는 자본과 홍보 자원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판로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2030세대 청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가리킨다. 상품 홍보, 매출 증대 등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선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 부담이 컸다.
이에 북구는 민생경제 회복기금 7600만 원을 들여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를 통해 청년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제품 홍보 컨셉, 쇼호스트 섭외, 방송 제작·송출 등 라이브커머스 전반에 걸쳐 돕는다.
또 성과 우수 업체는 한 달간 마을버스 외부 광고판 홍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만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소상공인이다. 온라인 상품 판매가 가능한 업체여야 한다.
북구는 우선 오는 26일까지 15개 업체를 모집한다. 또 8월 1일부터 21일까지 20개 업체를 2차 모집한다. 자격 요건, 상품 경쟁력 등을 두루 평가해 선정업체에 개별 통보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소상공인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북구청 소상공인 종합안내센터 또는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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