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몽골 노밍요스중학교 명예교장 위촉

기사등록 2023/06/19 10:43:36

살레시오수녀회 관구장 김은경 수녀로부터 위촉패 전달받는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살레시오수녀회 관구장 김은경 수녀로부터 위촉패 전달받는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37)가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됐다.

19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16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수녀회 한국관구관 내 마리아 성당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관구장 김은경 수녀로부터 직접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위촉식에는 관구장과 최수경 선교위원장 수녀 외에도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수녀들이 대거 참석, 임형주의 명예교장 위촉을 축하했다.

임형주와 살레시오수녀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임형주와 함께하는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로 첫 인연을 맺었다. 임형주는 폐교 위기에 처한 몽골의 학교를 지키기 위해 도움을 달라는 최수경 수녀의 손편지를 받고 기존 일정을 연기하며 자선음악회 출연을 결정했다.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들과 함께 한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들과 함께 한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가톨릭 신자로서 또한 오랜기간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약해오면서 이번 살레시오수녀회와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과 관련한 일이 전혀 남일 같지 않고, 도리어 내 일보다도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며 "마치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체면은 잠시 내려두고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며 "부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임형주는 오는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으며, cpbc(가톨릭 평화방송)에서 매주 월~금요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FM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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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몽골 노밍요스중학교 명예교장 위촉

기사등록 2023/06/19 10:4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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