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야외 활동 자제"(종합)

기사등록 2023/06/18 10:51: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비둘기가 목을 축이고 있다. 2023.06.1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비둘기가 목을 축이고 있다. 2023.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과 함께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이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늘릴 계획이다.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쿨링로드(시청역, 종로3가역 등 총 13개소 3.5㎞)를 확대 운영(평시 일 3회→특보 일 5회)하고, 주요간선도로 및 일반도로 1973㎞에 물청소차 160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 물청소도 강화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시민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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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야외 활동 자제"(종합)

기사등록 2023/06/18 10:51: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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