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꿈나무' 318명 참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바둑협회는 17일 광주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제2회 광주비아농협배 바둑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바둑 저변 확대와 마인드 스포츠 입지 공고화를 꾀하고, 지역 바둑계 친목·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광산구바둑협회가 대회를 주관하고 광주비아농협이 주최했다.
총 318명이 참가한 대회는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문 별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4강), 장려상 4명(4강 탈락자)에 대해 시상했다.
학생최강부는 김근태(5단·한국바둑고)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성인부 우승자는 이다웅(5단)이 차지했다.
초등학생끼리의 대국에서는 ▲저학년부 윤하준(살레시오초) ▲중학년부 왕준경(순천신대초), ▲고학년부 서예찬(여수양지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밖에 방과 후 부문 우승자는 저학년부 최하준(신창초), 3학년부 이준호(조봉초), 4학년부 지은솔(조봉초), 고학년부 이지호(조봉초) 등이다. 38개 조로 나눠 진행된 꿈나무부에서는 19명이 우승했다.
정성호 광산구바둑협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바둑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