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故 양회동씨 노동시민사회장 장례시작 [뉴시스Pic]

[서울=뉴시스]김근수 기자 = 1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 세종대로 앞에서 건설노조 故 양회동씨의 범시민 추모제가 열렸다.

지난 건설노조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건설노조 故 양회동씨의 장례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관으로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장옥기 건설노동조합 위원장은 "열사 투쟁을 진행해오는 기간 동안 노동·시민·제정당 등으로 열사의 유언을 지지하고 이어가겠다는 사회적 명예회복이 일정 부분 확산에 따라 유가족과 노동조합은 장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을 혁신해왔던 지금까지 역할을 탄압에 굴하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故 양회동씨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했고, 다음날인 2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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