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싱가포르에서 요가·명상·차(茶) 등을 즐길 수 있는 3주간의 웰니스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 130개 보다 더 많은 18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17일 싱가포르관광청에 따르면 '제2회 웰니스 페스티벌 싱가포르'는 싱가포르의 인기 명소에서 대규모 행사와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광청과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건강 증진 위원회(HPB), 국립 예술 위원회(NAC), 센토사 개발 공사(SDC), 스포츠 싱가포르(SportSG)가 협력, 축제를 이끈다.
'더 웰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마리나 베이 샌즈 내 이벤트 플라자에서 열리는 감각적인 팝업 공간이다. 흥미롭고 혁신적인 설치물, 마스터 클래스와 음식·음료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ASMR 원더랜드'에서 편안한 소리를 만들 수 있고, 도시의 삶을 조명한 '미러 센트 트레일'을 독특한 향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애물 코스를 가로지르는 '액티브 아레나'에서 줄타기를 하며 펀칭 백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 목욕과 음악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운드 배스 재밍도 즐길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자기관리 프로그램 '몸과 마음이 연결되는 곳'을 개최한다. 방문객들은 도시 중심부에서 다양한 광경, 소리, 움직임을 발견하면서 에너지 운동과 고요한 명상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싱가포르 플라이에서 열리는 '요가 인 더 스카이', 향수 워크샵이 포함된 플러턴 호텔의 스테이케이션 패키지, 마리나 센트럴 비즈니스 인더스트리 디스트릭트가 주최하는 3일간의 웰니스 축제 '웰니스의 파도'도 준비돼 있다.
센토사섬에서는 '제2회 젠토사 리브웰 페스티벌'이 열린다. 건강한 신체, 건강한 관계, 건강한 마음, 건강한 식사, 건강한 휴식을 주제로, 25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는 '2023 더 갤러리 웰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해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웰니스 프로그램 20여개를 준비했다.
쥬얼 HSBC 레인 보텍스에서는 시세이도 포레스트 밸리를 감상하며 트램폴린, 줌바, 발레를 할 수 있는 무료 피트니스 클래스, 웰니스 업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가 열린다.
지역 특색을 입힌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비트 퍼포먼스 테라피'는 2023 웰니스 페스티벌 싱가포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동작들로 구성된 운동이다. 동물 애호가들은 만다이 리버 원더스에서 동물과 교류하며 즐기는 요가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천연 치료제인 카카오를 활용한 '카카오 세레머니+스페이스2B의 사운드 저니'는 여유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기분 전환 및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이다.
산책을 좋아한다면 열대우림 산책로, 맹그로브 람블링, 언테임드 투어(Untamed Tours)의 열대우림 탐방로를 통해 싱가포르 동식물의 자연 생물 다양성을 탐험하거나 걷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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