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악어가 나타났다"…3일째 포획 작업

기사등록 2023/06/15 15:47:47

필리핀 계절근로자들, 무섬마을서 목격 신고

영주시, 공무원 6명 투입 현장 수색작업 중

악어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악어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내성천에서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이 목격돼 포획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인근 내성천에서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포획작업 중이다.

신고자는 영주시민 1명과 필리핀 계절근로자 4명이다.

영주시 무섬마을 악어 출몰 신고서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무섬마을 악어 출몰 신고서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7시께 내성천 무섬교 위에서 크기 1m 정도의 악어를 발견했으며, 이후 수중으로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곧바로 경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에 보고한 후 공무원 6명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주시 무섬마을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무섬마을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악어가 발견되면 전문가에게 포획을 의뢰해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보호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진이 없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아마도 개인집에서 사육하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악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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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악어가 나타났다"…3일째 포획 작업

기사등록 2023/06/15 15:47: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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