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 유출' 연방 기소에도 지지율 그대로…경쟁자들 압도

기사등록 2023/06/15 10:27:57

최종수정 2023/06/15 10:54:07

퀴니피액大 조사에서 53%로 기소 전과 비슷

양자 대결에선 바이든 48% vs 트럼프 44%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주먹을 쥐고 있다. 불법 기밀 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 연방 법원에 출석했다. 2023.06.14.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주먹을 쥐고 있다. 불법 기밀 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 연방 법원에 출석했다. 2023.06.1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가 기밀문건 무단 반출에 대한 연방당국의 기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퀴니피액대학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 53%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단 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여론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방첩법 위반 논란에도 보수층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3%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주지사는 각각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3%)와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자사(1%)는 하위권에 그쳤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분석가는 "연방당국의 기소, 혐의에 대한 법원의 공시, 비판적인 언론 보도가 잇따랐지만 유권자들의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로키마운트=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로키마운트의 내쉬대학교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3.6.10
[로키마운트=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로키마운트의 내쉬대학교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3.6.10
바이든 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를 얻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바이든 대통령은 차이가 없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바이든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40%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2%,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그가 경제 정책을 잘 이끌고 있다는 답변은 38%, 부정적인 답변은 57%로 조사됐다. 외교정책에 대해선 지지한다는 응답이 39%,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2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1929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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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밀 유출' 연방 기소에도 지지율 그대로…경쟁자들 압도

기사등록 2023/06/15 10:27:57 최초수정 2023/06/15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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