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젤리처럼 맛있네"…숙취해소제가 달라졌어요

기사등록 2023/06/15 07:01:00

한독·삼진 등 스틱젤리 신제품 출시

맛있고 쫀득한 식감…MZ세대 선호

[서울=뉴시스] 한독 레디큐 스틱젤리형 신제품 2종 (사진=한독 제공) 2023.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독 레디큐 스틱젤리형 신제품 2종 (사진=한독 제공) 2023.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표방한 젤리형 신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젊은 층의 숙취해소제 소비가 증가하면서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최근 맛있는 숙취해소제 '레디큐'에서 스틱 젤리형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달콤한 망고맛 '레디큐 스틱 오리지널'과 새콤달콤한 패션후르츠맛 '레디큐 스틱 레이디'다.

이들 제품은 숙취해소를 위해 커큐민 100㎎과 음주 후 피로 회복을 위한 타우린 108㎎을 함유했다. 커큐민은 테라큐민으로 체내흡수율을 42배 높였다.

레디큐는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콘셉트로 하는 숙취해소제다. 스틱 외에도 음료 형태의 열대과일 맛 '레디큐 드링크'와 음주로 나빠질 수 있는 장 건강까지 생각한 파인애플 맛의 '레디큐 프로', 망고맛 젤리 '레디큐 츄'가 있다.

삼진제약도 작년 말 젤리 스틱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몽 맛을 가미해 맛을 높이고자 했다. 주성분은 숙취 해소용 조성물 및 공법을 통해 제조한 '노니트리'다. 숙취 해소는 물론, 간 보호와 음주 후 나타날 수 있는 장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기존 숙취해소제와 차별화를 내세우며 MZ 세대, 직장인 등을 소비자로 정했다.

제약기업의 잇따른 스틱 젤리형 출시는 엔데믹에 따라 숙취해소제 시장이 부활하고 작년 3월 나온 '컨디션스틱'의 선전에 따른 영향이다.

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올해 1분기에 역대 1분기 최대 수준인 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Non-drink(젤리, 환 등)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이다. 컨디션스틱은 출시 9개월만에(작년 12월 기준) 약 1200만포 판매됐다. 2초당 1포가 팔린 셈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Non-Drink 제품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젤리는 쫀득하고 맛있는 식감에 휴대하기 좋은 장점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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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6/15 07: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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