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가전 수요 회복 대비 적극 대응
브랜드 가치 재정립으로 마케팅 강화
![[서울=뉴시스]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08/NISI20230608_0001284519_web.jpg?rnd=20230608090606)
[서울=뉴시스]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가전 수요 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정립하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 수요는 5월부터 회복세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은 4320만대로 관측된다. 지난해 4분기 5800만대에서 지난 1분기 4290만대로 급감했다가 다시 상승세다. 이어 올 3분기 5030만대, 4분기 6240만대로 회복세가 기대된다.
프리미엄 라인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도 올 1분기 120만대에서 2분기 140만대, 3분기 160만대, 4분기 24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가전 및 TV 수요가 거시경제와 글로벌 부동산 거래량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양사 실적에서도 수익성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1월~3월) VD(영상디스플레이)·가전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19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 HE(홈엔터)사업본부 역시 3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다가 올 1분기 영업이익률 6.0%를 찍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하반기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글로벌 대형 이벤트가 없는 대신 새로운 슬로건을 통한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모든 것, 어디서든, 나를 위한 모든 것(everything, everywhere, all for m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있다. 이 슬로건을 통해 초연결·초개인화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가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부회장은 제품 연결성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해 임직원 소통 플랫폼인 모자이크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했다.
온라인 토론을 통해 모인 의견에 따라 초격차 기술과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가고 '세계 가전 1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서울=뉴시스]LG전자가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더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라이프스굿(Life’s Good)'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주완 사장(오른쪽)이 직원과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3/NISI20230613_0001288059_web.jpg?rnd=20230613074439)
[서울=뉴시스]LG전자가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더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라이프스굿(Life’s Good)'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주완 사장(오른쪽)이 직원과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지난 4월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했다.
LG전자는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 지향점을 내부에 심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며 브랜드 알리기 행사를 열고 있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해 M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며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