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엔블로'에 '메트포르민' 더해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3.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4/NISI20230614_0001289414_web.jpg?rnd=20230614100501)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3.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출시 한 달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엔블로멧서방정 0.3/1000㎎'(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염산염)이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조합한 2제 복합제다. 두 성분의 병용 투여가 적합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 받았다.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에 불과한 0.3㎎ 수준 용량으로도 혈당 강하를 보인 '엔블로정'에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더해졌다.
2종류 약제의 병용투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은 엔블로멧서방정 한 알만 복용하면 된다. 복용편의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오는 9월 엔블로멧서방정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초의 국산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엔블로멧서방정의 품목 허가를 받게 됐다"며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복합제 수요가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멧을 시작으로 복합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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