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간병비를 지원한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방문간호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사업은 정밀검진 및 진료 등이 필요하지만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 한해 의료비·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532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강 취약계층 30명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료비의 경우 1명당 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되, 긴급 의료비 지원사업 및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간병비는 독거노인 또는 노인 부부세대 중 긴급 입원으로 간병인이 필요할 경우 2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의료비와 간병비 모두 연 1회 지원 가능하며 의료비 또는 간병비 중 어느 하나만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하동군보건소 만성질환담당부서로 전화(055-880-6793) 문의한 뒤 직접 방문·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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