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이 과일과 채소를 길바닥에 내던진 이유는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종대로에서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저지!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제정! 공안탄압 검찰정권 퇴진! 36차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노점상연합 개혁연대, 대전국노점상연합 회원들 약 5천여명이 참석해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제정’,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저지’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노점관리대책이란 말에 수많은 노점상이 일터를 잃었고, 과태료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벌금 말고 세금을 낼수 있게 노점상생계를 보호하는 법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노점상들은 채소와 과일, 튀김 등이 담긴 바구니 들고 서울시의회 의원회관까지 행진했다. 이후 바구니에 담긴 물품들을 던지며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발의를 예고한 이른바 ‘노점 삼진 아웃제(불법 노점에 민원이 세 번 발생하면 철거집행을 진행)’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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