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우박피해 농작물 사후 관리 철저" 당부

기사등록 2023/06/13 16:02:01

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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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우박피해 농작물에 대한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9일~11일에 걸쳐 삼척시 고랭지 지역인 하장면 일원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려 10여 ha의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농가에 대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박피해는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월에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

과수는 주로 과실, 어린잎, 가지에 기계적 손상을 입혀 수량에 영향을 미치고, 상처 입은 곳에서 병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한다.

고추, 배추 등은 줄기가 부러지거나 잎 파열 및 심한 것은 원줄기 일부만 남게 된다.

피해 사후 대책은 과수의 경우 피해과를 제거하되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하고 나무자람새 안정을 위해 일정한 과실을 남겨둬야 한다.

또한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균제를 조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는 어린묘나 노화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피해를 입은 고추의 측지를 유인해 항생제와 영양제를 살포한다.

기타 밭작물은 회복을 위해 피해 발생 1주일 이내에 요소 0.2%(물 20리터 기준 40g 희석)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엽면시비 한다.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 콩이나 엽채류로 대파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박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적기에 살균제를 살포하고 작물별 수세 안정화 조치 등 사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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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우박피해 농작물 사후 관리 철저" 당부

기사등록 2023/06/13 16:02: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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