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새벽시장을 보는 새로운 관점…진주시민 활력과 관광 매력을 동시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최근 SNS상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진주중앙시장에서 오는 17일 오전 6시 공동체 지도 만들기(Community Mapping)를 진행할 시민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공동체 지도만들기는 시민의 참여로 지역의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시민 지도’나 ‘뉴욕 화장실 지도' 등이 공동체 지도 만들기의 사례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의 기억을 수집해 지도로 만드는 공동체 지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축적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의 이슈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려는 목적이다.
이 과정을 통해 최근 진주만의 이야기가 있는 새벽 시장을 매력을 발견했다.과거에는 새벽시장을 청과, 수산, 화훼 등 특정 상품을 다루는 도매시장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새벽시장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공원 새벽시장, 고양시 호수 장터, 울산시 학선 새벽 시장 등 새벽시장의 매력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중앙시장의 새벽시장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서부 경남의 물산이 모이는 시장으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새벽 2시쯤에는 인근 도시에서 눈 맑은 도미와 갈치가 도착하고, 신선한 대파와 수박 등 농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가 부지런히 팔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자연스레 형성된 시장이라 도소매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팔고 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시장은 새벽 4시쯤 시작된다.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는 커피 수레가 자리 잡고, 해장국집 가스레인지에 불이 올라온다. 새벽 상인들을 위한 시장 먹거리에 잠시 한눈팔다 보면 어느새 시장 바닥에 좌판이 펼쳐진다. 소매상들은 직접 기른 것이나 만든 것을 가져와서 판다. 이들이 남의 점포 앞에서 물건을 펼쳐도 누구 하나 눈치 주는 이가 없다. 같이 먹고 살자는 것이 진주의 인심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커뮤니티 매핑의 권위자인 임완수 박사(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메헤리의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20일 중앙시장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중앙시장 새벽 상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진행할 예정이다.
임박사는 "진주 새벽시장은 관광 매력 뿐만 아니라 지역의 활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중요한 장소이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벽시장 커뮤니티 매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담당자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공동체 지도만들기는 시민의 참여로 지역의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시민 지도’나 ‘뉴욕 화장실 지도' 등이 공동체 지도 만들기의 사례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의 기억을 수집해 지도로 만드는 공동체 지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축적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의 이슈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려는 목적이다.
이 과정을 통해 최근 진주만의 이야기가 있는 새벽 시장을 매력을 발견했다.과거에는 새벽시장을 청과, 수산, 화훼 등 특정 상품을 다루는 도매시장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새벽시장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공원 새벽시장, 고양시 호수 장터, 울산시 학선 새벽 시장 등 새벽시장의 매력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중앙시장의 새벽시장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서부 경남의 물산이 모이는 시장으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새벽 2시쯤에는 인근 도시에서 눈 맑은 도미와 갈치가 도착하고, 신선한 대파와 수박 등 농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가 부지런히 팔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자연스레 형성된 시장이라 도소매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팔고 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시장은 새벽 4시쯤 시작된다.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는 커피 수레가 자리 잡고, 해장국집 가스레인지에 불이 올라온다. 새벽 상인들을 위한 시장 먹거리에 잠시 한눈팔다 보면 어느새 시장 바닥에 좌판이 펼쳐진다. 소매상들은 직접 기른 것이나 만든 것을 가져와서 판다. 이들이 남의 점포 앞에서 물건을 펼쳐도 누구 하나 눈치 주는 이가 없다. 같이 먹고 살자는 것이 진주의 인심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커뮤니티 매핑의 권위자인 임완수 박사(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메헤리의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20일 중앙시장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중앙시장 새벽 상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진행할 예정이다.
임박사는 "진주 새벽시장은 관광 매력 뿐만 아니라 지역의 활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중요한 장소이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벽시장 커뮤니티 매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담당자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