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운영…20일까지 이용자 사전 접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관내 동안구 평촌대로 389 비산 종합운동장 내 폐쇄된 야외수영장 부지에 주차 능력 41대 규모의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관련 자동차의 등록 및 소유주의 주민등록이 관내에 등재된 가운데 가구당 1대의 차량만 접수한다. 접수는 체육관 1층의 안양 도시공사에서 받으며, 신청자는 차량 등록증 등을 소지하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용 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내년도 2월까지 8개월간이며, 이용요금은 월 11만 원으로 1개월 단위로 선납해야 한다. 내년도 3월부터는 1년 단위(2024년 3월~2025년 2월)로 접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년간 운영 예정인 가운데 신청자가 주차 능력 41대를 초과하면 인터넷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21일 안양 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 도시공사 홈페이지(www.auc.or.kr)에서 안내한다.
안양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주차 수요 등을 파악한 후 해당 차량의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 안양시 관내에는 160여 대의 해당 차량이 등록된 가운데 무료 노상주차장 내 장기간 고정 주차 등이 성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공간 부족에 따른 해당 자동차의 주차 불편뿐 아니라, 장기 주차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소 등을 위해 관련 주차장 확보를 기획했다"라며 "지속해서 해당 자동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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