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2023.06.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08/NISI20230608_0019916166_web.jpg?rnd=20230608194942)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2023.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부터 보여준 삼궤구고두례 수준의 굴욕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삼궤구고두례는 중국 청나라 시대에 황제를 대면할 때 취하는 인사법이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라며 "아무리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도 자국 외교노선을 겁박하는 내정간섭 앞에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싱하이밍 대사를 향해 "싱 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보여준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그리고 중국은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현재 약 10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다"며 "반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투표권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는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안(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발의했다"며 "우리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국가의 국민 중 대한민국에 최소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외국인에게만 제한적으로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중국의 내정간섭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조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며 "보편타당한 원칙과 국가적 자존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삼전도로 갈 것인지 독립문으로 갈 것인지 국민 앞에서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라며 "아무리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도 자국 외교노선을 겁박하는 내정간섭 앞에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싱하이밍 대사를 향해 "싱 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보여준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그리고 중국은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현재 약 10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다"며 "반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투표권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는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안(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발의했다"며 "우리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국가의 국민 중 대한민국에 최소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외국인에게만 제한적으로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중국의 내정간섭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조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며 "보편타당한 원칙과 국가적 자존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삼전도로 갈 것인지 독립문으로 갈 것인지 국민 앞에서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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