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5500여 명 신청"

기사등록 2023/06/12 09:41:34

매월 10만원 저축하면 3년 후 최대 1440만원 목돈

소득, 재산 등 적합 조사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

청년내일저축계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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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5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Ⅰ, Ⅱ)' 신규 모집에 도내에서는 5500여 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3년간 매월 10만~50만 원까지 본인적립금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10만~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 및 이자 등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이다.

3년 후 통장별 지원 조건을 갖추면 720만 원에서 최대 1440만 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높은 청년 실업률과 청년 간 자산 불평등으로 미래 설계가 어려운 청년을 위해 이번에 청년내일저축계좌Ⅰ·Ⅱ 사업을 신규로 확대·추진함으로써,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생계급여 수급자 등 전락 예방과 안정적 사회 안착 및 자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결과 55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소득 및 재산 등 적합 조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의 생계급여 수급자였던 고모씨는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청년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여 아르바이트를 통해 3년간 통장 가입을 유지했고, 현재는 1400만 원의 목돈 마련을 통해 학자금 대출금을 상환하고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성공했다.

또, 생계급여 수급자였던 송모씨는 2020년 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청년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고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여 2022년 8월 탈수급했였으며, 목돈 1000만 원을 주택 구입에 활용했다고 한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스스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많은 청년에게 자립의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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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5500여 명 신청"

기사등록 2023/06/12 09:4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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