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부터 GLC까지"…중형 SUV 판매 경쟁 '점화'

기사등록 2023/06/12 14:56:29

최종수정 2023/06/12 15:16:05

더 커진 신형 싼타페 이르면 3분기 출시 앞둬

벤츠 중형 SUV 3세대 GLC 사전계약 돌입

그러나 만만찮은 기존 인기 모델

쏘렌토, 올해 판매대수 싼타페 2배 웃돌고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BMW X 시리즈 '건재'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2023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2023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패밀리카 수요가 집중되는 중형 SUV 시장 경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비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차(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성큼 다가오고 있어서다.

기존 인기 모델은 충성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페이스리프트 등의 변화를 통해 판매량을 보전할 계획으로, 중형 SUV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쏘렌토 나와라" 싼타페 출격… 벤츠 'GLC' 3세대도 나왔다

올해 중형 SUV 시장 신차의 면면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는 평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5세대 모델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로 2000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래 ▲2005년 2세대 ▲2012년 3세대 ▲2018년 4세대로 진화를 거듭했다.

특히 4세대가 출시된 2018년엔 10만7202대가 팔리며 국내 SUV 최초로 연간 '10만대' 판매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링카'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 세대보다 덩치를 키워 돌아온다. 일각에선 신형 싼타페가 한 체급 위인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본다. 디자인은 과거 갤로퍼의 각진 디자인을 계승해 정통 SUV의 레트로 감성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자동차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부분을 통칭)에도 변화를 준다. 업계에 따르면 싼타페 5세대는 디젤을 빼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만 라인업을 구성한다.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는 최근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GLC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다. 차체는 전장 4720㎜, 전폭 1890㎜, 전고 1645㎜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70ℓ 늘었으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ℓ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4기통 디젤과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GLC 200d 4매틱은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8.0초가 걸린다. GLC 300 4매틱의 경우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0Nm, 제로백 6.2초의 성능을 낸다.

신형 GLC 판매 가격은 ▲GLC 220d 4매틱 7570만원 ▲GLC 300 4매틱이 8580만원이다.



기아 쏘렌토부터 BMW 'X 시리즈'까지… 건재한 스테디셀러

다만 중형 SUV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확고히 한 기존 인기 모델들은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에 자리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지난해 중형 SUV 1위를 넘어 국내 승용차 1위 자리에 올랐던 기아 쏘렌토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기아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499대를 팔았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도 전년보다 13.0% 증가한 2만958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 판매량(1만3208대)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자동차의 외관이 일부 바뀌고, 옵션이 추가돼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개선되는 것)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인기는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동급 대비 큰 실내 공간과 뛰어난 디자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의 존재 등이 쏘렌토 인기 비결이다.

 이외에 BMW가 자랑하는 SUV 라인업인 'X 시리즈'도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X3와 X4는 올해 각각 2708대, 2716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국내서 X4보다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렉서스 ES 5개뿐으로, SUV 중에선 X4가 가장 많이 팔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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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부터 GLC까지"…중형 SUV 판매 경쟁 '점화'

기사등록 2023/06/12 14:56:29 최초수정 2023/06/12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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