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개그맨 유민상이 힙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iHQ TV 예능물 '맛있는 녀석들' 에서 송리단길의 특색있는 피자 맛집을 찾은 유민상은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피자집에 휘둥그레한 표정을 지었고, 가게 사장님이 자신과 닮아있자 가족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곧바로 '쪼는맛'이 시작됐고, 유민상은 사다리 게임에 앞서 선을 마구 그리기 시작해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전원 먹방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피자가 한 조각만 남은 상황에서 유민상은 김해준이 눈치 보며 먹으려 하자 "팬 건드리지 말어!"라며 소리쳤다. 남은 피자 한 조각을 위해 쿵쿵따 게임이 시작됐고, 유민상이 이겼으나 이수지가 몰래 피자를 먹어버린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유민상은 극대노 하는 듯했으나 "너 다음에 나랑 한 판 더해"라며 재치 있는 경고로 마무리했다.
유민상은 피자집에서 좋아하는 마라 소스 피자가 나오자 맛팁으로 루콜라와 바질을 올리는 것을 제안했다. 그 맛을 본 멤버들이 감탄했고, 그를 원조 먹방러로 인정했다.
두 번째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쪼는맛이 시작됐다. 유민상은 데프콘이 콩트를 시작하자 찰떡같이 받으며 "'해준'이가 우리 세 명이랑 녹화를 '해준'다고 생각해"라며 이름으로 라임을 맞춰 개그감을 뽐냈다.
마지막 디저트를 맛본 유민상은 한입 가득 차오르는 생크림을 한껏 음미하며 K-디저트의 맛을 자세하게 설명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